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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 식사로 병 고치는 의사, 오뚝이의원 신우섭 원장

건강 다이제스트 대담

by armes 2020. 1. 2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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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솔바람호 132p

 

“스스로 습관을 바꾸면 못 고칠 병이 없습니다”

 

 

 

‘실천하기만 하면?’ 통곡물 밥상의 놀라운 효과에 반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통곡물자연식운동본부 강지원 상임대표!

이 같은 그의 주장은 의료계 최일선에서도 실현되고 있어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약도 안 쓰고 수술도 안 하고 오로지 통곡물 식사로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있기 때문이다. 약 대신, 수술 대신 통곡물 식사로 병을 치료하는 의사! 현미밥을 먹으면 병이 낫는다고 말하는 의사! <의사의 반란>이라는 책도 썼다. 의정부에서 오뚝이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신우섭 원장이다.

색다른 시도로 의료계를 발칵 뒤흔들어 놓고 있는 그가 통곡물 식사로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 들어봤다.

강지원_ 지금 의원을 개원하고 계신데, 의사로서 약물치료나 수술을 일체 하지 않고 통곡물 식사만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계신다면서요?

신우섭_ 네, 저희가 의과대학에 다닐 때 교과서에 병의 원인은 모른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사실 약 처방은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대증요법을 쓰는 것이지 병의 원인을 제대로 알고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모든 병의 원인은 식생활 습관에 있다고 보고 있으므로 현미밥 식사 등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강지원_ 구체적으로 현미밥 등 통곡물 식사 치료를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신우섭_ 먼저 환자들에게 혈액검사 등을 하여 질병이나 건강상태를 확인한 다음 구체적으로 식생활을 현미밥 등 통곡물 식사로 완전히 바꾸도록 지도합니다. 처음에는 실행이 어렵기 때문에 식사일기를 써 오도록 하고 이를 검토해 그때그때 무엇을 어떻게 바꿀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다시 혈액검사를 통해 증상을 점검합니다.

강지원_ 모든 병을 현미밥 등 통곡물 식사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신우섭_ 네, 유전적인 질병이나 외상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고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못 고칠 병은 없습니다. 병은 의사가 고쳐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고치는 것입니다. 스스로 습관을 바꾸면 못 고칠 병이 없습니다.

강지원_ 암 환자도 마찬가지인가요? 대장암 등 각종 암 환자, 특히 말기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치료하시나요?

신우섭_ 네, 통곡물 식사를 기본으로 합니다. 저는 암세포를 공격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암 부위를 잘라내지 말라고 하는 것이지요. 사람이 제대로 먹고 소화시켜 에너지를 만들어 나가면 암 치료 여부를 떠나서 수명을 건강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암의 경우 완치라는 개념보다 건강하게 수명을 다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뚝이의원 신우섭 원장은 암, 대사질환, 피부질환, 눈질환, 정신질환 등 모든 질환의 치료법으로 통곡물 식사를 권하는 의사다.

 

 

강지원_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같은 대사질환 또는 생활습관병의 경우에는 당연히 통곡물 식사로 치료를 하시겠네요?

신우섭_ 그렇습니다. 이들 병이야말로 명칭 자체에서 알 수 있듯이 생활습관, 그중에서도 특히 식생활 습관에서 오는 것이므로 통곡물 식사로 무조건 바꾸게 합니다.

강지원_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은 통증을 수반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통증이 심한 환자들에게도 똑 같은 치료를 하십니까?

신우섭_ 과거에는 희귀병이라 했었는데, 잘못된 음식으로 장이 망가져 복통, 설사, 혈변 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통곡물 식사는 장 점막 세포들을 새롭게 정상적인 세포로 바꾸고 상처를 아물게 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도 통증이 심한데,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소염진통제도 쓰지 않습니다. 통증은 나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살리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약을 집어넣게 되면 그 반응을 억압하는 것, 즉 몸의 회복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점점 더 새로운 약, 독한 약을 찾게 되는 것이지요.

강지원_ 아토피, 건선, 한포진 등 피부병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신우섭_ 사람은 피부를 통해서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지요. 가려움증이 오고 긁으면 피부가 빨개지고 부풀어 오릅니다.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들이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이지요. 나쁜 것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강지원_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녹내장 등 눈 질환은요?

신우섭_ 모두 눈 쪽의 혈류 감소로 인한 병입니다. 황반변성은 눈 중풍이라고 하는데, 눈으로 가는 모세혈관 등이 막히면서 조금씩 썩어가는 것이고, 백내장은 수정체가 썩어서 혼탁해지는 것, 녹내장은 안구방수가 만들어지고 배설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고 안압이 높아진 것이지요. 혈액순환 문제의 원인을 해결해야 합니다.

강지원_ 치매 등 노인병이나 파킨슨병, 뇌경색, 두통 등 뇌혈관질환은요?

신우섭_ 뇌는 평소에 뇌 혈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죽어버리지요.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 조직들이,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 조직 일부가 썩어버리는 것입니다. 두통은 위장장애에서 옵니다. 체했다는 느낌이 오면 뇌에 피가 안 가고 손발이 차지고 편두통이 생깁니다. 통곡물 식사로 뇌 혈류를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신우섭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오뚝이의원 안에는 통곡물 식사를 할 수 있는 구내식당이 차려져 있기도 하다.

 

 

강지원_ ADHD, 분노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등 정신질환의 경우는요?

신우섭_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이 제대로 공급이 안 되어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나쁜 음식이 뇌에 충격을 준 것이지요. 먹는 것을 바꾸어야 합니다.

강지원_ 불임 환자들도 치료하나요?

신우섭_ 불임은 엄마와 아빠가 건강하지 못한 데서 비롯한 것입니다. 통곡물 등 건강한 식사를 통해 에너지를 만들고 건강해지면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됩니다.

강지원_ 오뚝이의원 안에는 구내식당이 차려져 있다면서요?

신우섭_ 보여 드리고 직접 맛을 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맛이 없는 게 아니라 얼마나 맛이 있는지를 체험하도록 합니다. 요리책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특히 밥에 꼭 좋은 소금을 넣으라고 권고합니다. 그래야 소화가 되면서 힘이 납니다.

강지원_ <의사의 반란>이란 책을 썼는데, 의사로서 무슨 반란을 하신 겁니까?

 

 

 

 

신우섭_ 그동안 우리는 병의 원인부터 모른다고 배웠는데, 그게 아니라 병의 원인은 음식이라는 사실을 알고 치료하자는 주장을 한 것입니다. 저는 병원과 약을 버리라고 말합니다. 그 대신 식생활을 현미밥 등 통곡물 식사로 완전히 바꾸도록 권합니다. 그렇게 하면 못 고칠 병도 없다고 확신합니다.

의료계의 이단아라 불릴 만큼 파격적인 시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우섭 원장!

앞으로 어떤 쾌거를 세상에 내놓을지 속단하기 이르지만 질병을 고치는 또 하나의 새 길을 열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강지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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